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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마귀 비둘기는 어디 나라 새 인가요? 까치 까마귀 비둘기 거리에서 혼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원래는 어디 나라
까치 까마귀 비둘기는 어디 나라 새 인가요? 까치 까마귀 비둘기 거리에서 혼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원래는 어디 나라
까치 까마귀 비둘기 거리에서 혼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원래는 어디 나라 있다가 우리나라에 오게 된건가요?순서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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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먼 옛날부터 한반도에 서식하던 토종 텃새입니다! 여러 종의 까치 중 한국에 서식하는 종은 oriental magpie(Pica serica)로, 주 서식지는 한반도와 중국 동남부, 대만이며 러시아와 일본에도 서식합니다.
까마귀 또한 예전부터 한국에 살던 토종 텃새입니다. 우리가 도심에서 흔히 보는 까마귀는 '큰부리까마귀'라는 종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폭넓게 서식합니다. 큰부리가 아니라 그냥 '까마귀'라는 종이 따로 있는데, 이 새 또한 토종 텃새로 동아시아와 서유럽에 서식합니다. 까마귀는 큰부리까마귀보다 보기 힘들고, 도심보다는 농촌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흔히 보이는 집비둘기는 북아프리카 원산의 '바위비둘기'가 가축화된 종입니다. 원래는 한국에 없던 외래종으로, 88올림픽 당시 평화의 상징이라며 시행되었던 비둘기 방사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집비둘기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관찰 기록이 있는 비둘기과 조류는 총 8종으로, 이 중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비둘기인 멧비둘기입니다.
사람들과 달리 동물들에게 국경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좁은 지역에 국한해 서식하는 일부 종들을 제외하면 "이 동물은 ㅇㅇ나라 동물이다"라는 표현은 조금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마음만 먹으면 국경을 넘어다닐 수 있으니까요. 산도 강도 넘으며 날아다닐 수 있는 조류는 특히 그렇습니다. 따라서 'ㅇㅇ는 ㅇㅇ나라 동물이다'라기보다는, 'ㅇㅇ는 ㅇㅇ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이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