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컴퓨터로 쌤께 검사하는 형식이 있는데 제가 쌤한테 검사해달라니까 알겠다해놓곤 다른애를 보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기다리다가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신발장에 가서 미리 신발 꺼내놓고 다시 돌아왔는데 검사해야히는데 쌤이 제 컴퓨터를 끄시고 있길래 제가 “오늘 검사안해요?” 했는데 쌤이 분명 “선생님 컴퓨터로 하자” 이래서 수긍하고 다시 제자리에 앉았는데 이번엔 쌤이 다른쌤이랑 얘기하러 가길래 또 기다렸는데 쌤이 한참 늦어서 저한테 하는말이 “여태 나 기다렸어?” .??? 이때도 전 그냥 쌤한테 오만정 다 떨어졌지만 빨리 검사하고 집가고싶은 마음에 그냥 아무말 안하고 선생님 컴퓨터있는 자리에 가 있었는데 이번엔 지가 꺼놨던 제 컴퓨터를 다시 키길래 제가 “분명 선생님껄로 검사한다했지 않았어요?” 이랬더니 시치미를 때시는 겁니다. 이때 참았던 화가 폭발해버려서 제가 “장난치는 거에요?”이렇게 좀 진지하게 여쭸더니 선생님도 정색하면서 “내가 언제 그랬어?” 이렇게 화내시고 결국엔 어찌저찌 검사하고 집에 돌아오긴했는데 이게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질문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