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바이크는 2017년에 대만에서 커스텀된 클래식 스타일 125cc 오토바이인데, 주행거리 1200km에 980,000원 부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펙은 그냥 평범한 125cc 수준이고 특별히 성능이 좋을 기대는 안 하시는 게 맞습니다. 클래식 감성 디자인이 전부라서 기종이나 브랜드 신뢰성도 떨어지고, 관리 난이도나 부품 수급성도 걱정입니다. 가성비라고 부르기엔 비쌉니다. 이 가격이면 일본 메이커 중고 125cc도 고를 수 있는데 굳이 커스텀 감성 하나 때문에 100만원 가까이 주는 건 선생님께 현실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솔직히 '탐나는 외관'을 사는 거지, '탈만한 스펙'을 사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