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280일정도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고3 남자입니다한달전부터 제가 계속 말해왔던 불만은답장텀이였습니다 저는 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만나는 시간은 상당히 적지만 제가 잠시 쉬는 시간만큼은여자친구 톡에 집중하고 연락합니다 그래서 늘 칼답이고요 저는근데 여자친구는 자기가 바로 보내고 딴 걸 하는 거 같이보낸거에 제가 바로 답을 해도 2,3분 걸려서 볼때가 많고요어떨때는.. 10분 혹은 그 이상을 가기도 합니다처음에 제가 지적을 했었는데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이해해주면 좋겠다 해서 알겠다 하고 넘어갔습니다그런데 이해를 하려고 해도 지금은 그 빈도가 더 잦아졌다고 느낍니다.. 저는 웬만하면 여자친구와의 톡방을 켜놓고 바로 보는 편이야늘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계속 애인의 답만 기다리다 보니 작다고 하면 아주 작은그 2,3분이 길고 짜증나게 됩니다.. 연락할때 만큼은저한테 집중을 좀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고 그거에 제가 서운함을 많이 느낍니다근데, 솔직히 저는 제가 이러는 게 정상적인 건지너무 저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정말로 여자친구한테 바쁜 일이나 갑작스러운 일이 많은건지(여자친구도 따로 입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아니면 제가 여자친구는 그냥 다른 sns하다가 내 답장오면보고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하나? 라는 저 만의 생각에만잠겨서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닌지 잘모르겠습니다..제가 어떻게 봐라봐야할까요?..
당신이 느끼는 서운함과 답장 텀에 대한 불편함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 특히 연애에서는 서로의 기대와 배려가 중요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일단, 여자친구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녀도 입시 준비로 인해 상당히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고3 학생이나 입시 준비하는 경우에는 집중력과 시간 분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으며, 가끔씩은 답장이나 연락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당신이 느끼는 서운함과 답장 텀에 대한 불만도 정당한 감정입니다. 서로의 기대 차이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그동안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되, 비난하거나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시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예를 들어 "저는 잠깐이라도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고, 너와 연락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그런 느낌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서운하다고 말하고 싶어요."라는 식으로요.
또한, 상대방이 바쁜 중임을 감안하여 기대치를 조금 조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그녀에게 답장 텀이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대신, 만약 가능하다면 일정 시간에 꼭 잠깐이라도 연락하는 시간을 정하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우리 하루에 10분 정도만이라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같은 구체적인 약속을 세우면 서로의 기대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려면 일상 대화 속에서 그녀의 현재 상태, 스트레스 수준, 입시 계획 등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노력을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좀 더 자연스럽게 대화와 배려가 늘어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느끼는 서운함과 불편함은 정당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솔직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기대하는 바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소중한 시간과 마음을 주고받는 방식을 조금 더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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