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는데 가기 싫어서 빠지려고 했는데 빠지면 자율활동시간이 남들보다 20시간정도 빠진다는데자율활동시간이 대입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자율활동 시간은 2028학년도 대입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에는 학생의 장점과 관심사가 긍정적으로 드러나도록 작성되어야 하며, 자율활동 영역을 통해 진로 연관성이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대학은 동아리활동뿐만 아니라 자율활동을 통해서도 학생의 관심 분야와 흥미, 그리고 전공과 관련한 역량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활동을 통해 학업 역량, 주도적 태도,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등을 드러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한, 자율활동 시간을 통해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고, 이런 내용이 잘 기록된다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단순히 시간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활동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그리고 그 활동이 학생의 성장과 역량 발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0시간이라는 시간 부족보다, 학교생활의 다른 자율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 학생의 주도성과 관심사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입니다. 핵심은 양적인 채움이 아니라 활동의 질적인 면과 그 속에서 본인이 배우고 성장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어필하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