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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2 여중생입니다.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요, 원래는 교회를 다니기

안녕하세요. 올해 중2 여중생입니다.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요, 원래는 교회를 다니기 싫어했었습니다.엄마의 강요 때문에 안다니겠다고 엄마랑 다투고, 교회의 중고등부 사람들에게도 틱틱댔는데, 다들 너무 다정하더라고요.아무리 밀어내도 다시 와서 저에게 먹을걸 권유하고, 괜찮냐고 걱정해주더라고요.전 그런 중고등부가 점점 좋아지게 되어 교회를 즐기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어느날,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로 뭔가 공허함이 가시질 읺더라고요.수련회에서 중고등부와 싱어로 올라가 찬양하던 기억, 같이 부둥켜 안고 울던 모습같은게 떠올랐어요.그러곤 일상생활때도 자꾸 교회 생각이 나고 공허하고 친구들과 깔깔 웃으며 놀고 있어도 외로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고민해본 이유로는 1.) 교회에서 했던 활동때 너무나도 많은 활동과 감정을 느껴기에 비교적 느껴지는 감정이 적은 일상생활에 공허함을 느끼는것.2.) 중고등부의 다정한 걱정과 위로, 활동이 크게 와닿았기 때문.이 두가지 정도 떠오르는데, 이걸 떠올려도 정확하게 이거때문인것같다 하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공허함이 처음 느껴졌을땐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부모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도 거슬린데 화내긴 싫어서 샤워할때 울고 잘때 울고 혼자 방에서 입 막고 끅끅 울었습니다.열심히 숨긴다고 숨겼는데도 부모님이 괜찮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감정 기복이 심했나봐요.지금은 좀 적응 되어서 감정기복이 심하게 찾아오진 않는데,그 날 이후로 가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숨이 차거나, 친구들과 깔깔 웃고 떠들면서 놀고 있는데도 허전함과 공허함에 말을 멈춘다거나, 교회생각만 떠오릅니다.이젠 적응말고 없애고싶어요.부몬미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사주고 입혀주고 친구들도 많고 따돌림 안당하고 돈이 궁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데 이러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처럼 보여요.일주일에 딱 한번 교회에 가서 에너지 충전을 하는데, 점점 에너지가 고갈 되는것같습니다.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단답/욕설/비방/신격모독 삼가해주세요.
그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조금씩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교회에서 받은 따뜻함 때문에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음을 다독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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