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된 비숑강아지와 함께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왔어요.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은 안 먹고, 차로 약 3시간 이동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노란 토를 했습니다. 원래 장거리 이동을 하면 멀미를 하는 편이긴 해요.도착해서는 애견펜션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잠깐 놀고, 그날 저녁 사료는 한 번 먹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날도 잠을 못 자고, 둘째 날 밤도 거의 못 잤어요. 사회성이 낮은 편이라 낯선 강아지들이 짖거나 가까이 오는 걸 무서워하더라고요.그리고 2박째 아침부터는 밥을 전혀 안 먹었고,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후 씻기고 나서 2시간 뒤에 다시 토를 하고 물 설사까지 했어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물도 스스로 안 마시길래 걱정돼서 흰쌀죽을 해줬는데 그것도 안 먹으려고 해서 억지로 3숟가락 정도만 먹였어요. 그래도 소변은 계속 보고 있긴 해요.요약하자면: • 2박 3일 동안 제대로 못 잠 • 멀미 있음 + 장거리 이동 • 사회성이 낮아 스트레스 받음 • 첫날 사료 한 번 먹음 • 둘째 날 아예 안 먹음 • 둘째 날 저녁엔 토와 물설사 • 오늘도 밥 안 먹고 물도 스스로 안 마심하루 정도 안 먹는 건 괜찮다고는 들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바로 가야 할지 너무 걱정돼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할지 날도 더운데 탈수가 올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