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년 동안 거주하며 쌓으신 영어 실력은 오픽 시험에 큰 강점이 될 것입니다. 오픽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말하기 시험이므로, 프리토킹이 수월하다는 점은 매우 유리합니다.

6-6 난이도는 오픽 등급 중 가장 높은 AL 또는 고득점 IH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 이 난이도를 선택하시면 일반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 특정 경험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 등 더 복잡하고 심화된 내용의 질문들이 출제될 수 있습니다 .

학생이셔서 답변의 '질'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이는 일상 대화와 시험 답변 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염려일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단순히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넘어,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구조와 세부적인 묘사, 그리고 다양한 어휘 사용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돌발 질문이 나왔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하여 매끄럽게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프리토킹이 매우 자연스러우시다면 6-6 난이도도 충분히 도전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답변의 깊이와 구조적인 완성도를 보완하기 위해 시험 전까지 모의고사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목표하시는 등급이 무엇인지,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답변의 질을 얼마나 다듬을 수 있을지에 따라 난이도를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