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할까, 계속 다닐까… 중2의 고민입니다. 저는 의정부에 사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학원을 계속 다녀야
저는 의정부에 사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학원을 계속 다녀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아요.사실 학원 수업이 저랑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문제집을 풀고 선생님 설명도 듣긴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제 수준보다 너무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오늘도 수학 학원에서 두 시간 넘게 앉아 있었는데, 겨우 세 문제만 고쳤어요. 그 과정도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그렇다고 지금 당장 학원을 그만두자니 막막해요. 학원을 안 다니면 도대체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혼자서 잘할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어요. 반대로 계속 다니자니 시간도 아깝고, 부모님께 학원비 부담을 드리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인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지금은 수학이랑 영어만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엠베스트 같은 인터넷 강의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영수만 다닐 게 아니라 종합학원처럼 전 과목을 배우는 곳이 더 나을지 고민돼요.제가 학원이랑 원래 잘 안 맞는 건지, 아니면 공부하는 방법을 아직 못 찾아서 그런 건지...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고민을 해본 분들이나,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아. 저희 아이가 비슷한 고민을 해서 남의일 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ㅜㅜㅋ
초6일때 중학교올라가면 뒤쳐질까 걱정되서,,, 여러 학원을 돌다가 혼자 공부해보겠다고 해서 인강으로 공부하기도하고 ,,, 영수만 보내보기도 했습니다. 장점도 있겠지만 제 경험상,, 여러 과목이 다 같은 레벨이 아닌데 다같이 케어관리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성적은 오르지 않고 ,,, 시간만 허비하다가 종합학원으로 갔습니다.
사실 갈 때 만해도 하나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반반이었는데,,, 지금은 아들 녀석도 너무 만족해하고 2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딱 한 과목만 문제라면 단과학원을 가는 게 맞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내신 끌어올리기엔 종합학원이 좋을 듯합니다 ^^
저희 아이도 처음에 잠깐 하는 듯하더니 느슨해지고 인강 들어도 어려운 문제는 혼자선 해결이 안 되서 학원 다시 갔습니다,,,
부모님이 학원 보내주시면 열심히 공부하는 게 효도입니다. ㅋ
아들아이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얕은 지식이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이 너무 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