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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내신 끝내고 지금 고3 1학기내신을 다 끝냈는데 그럼이제 최저준비만하면되는데 2합9 정도라서 굳이
지금 고3 1학기내신을 다 끝냈는데 그럼이제 최저준비만하면되는데 2합9 정도라서 굳이 공부를 빡세게 안해도 될거같은데 다른사람은 이 시기에 보통 뭐하나요?? 그래도 그냥 공부를 빡세게 하나요? 너무 저만 공부를 안하는것같아서…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나고 나면, 그동안 내신 때문에 놓쳤던 자유로운 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2합 9'라는 비교적 낮은 최저 기준 때문에 긴장감이 풀릴 수도 있죠.하지만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와 입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이 시기에 어떻게 준비하는지, 그리고 왜 마냥 쉬어서는 안 되는지 말씀드릴게요.다른 고3들은 무엇을 하는가? * 수능 최저 등급을 위한 '선택과 집중': "2합 9면 굳이 빡세게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은 이 시기부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과목을 골라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에서 등급을 올리기 가장 쉬운 과목 2~3개를 정해서 그 과목만이라도 확실하게 잡는 거죠. * 약점 보완 및 취약 유형 집중 공략: 6월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내가 어떤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지'**를 분석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는 독서 지문 중 과학 기술 지문에 약하다거나, 수학은 특정 단원의 킬러 문제에 항상 막힌다거나 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만 반복해서 푸는 식으로요. * EBS 연계 교재 학습 마무리: 수능은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 교재를 다시 한번 복습하며 수능에 나올 만한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특히, 수능 완성 교재는 이 시기에 많이 활용됩니다. * 체력 관리와 멘탈 관리: 공부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합니다. 수능은 장기 레이스이므로,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도 이 시기의 중요한 과제입니다.'2합 9'가 주는 위험 신호2합 9는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미끄러짐: 지금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수능 당일의 컨디션이나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한두 등급씩 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4등급을 간신히 받는 수준이라면, 수능 때 5등급으로 떨어져 최저를 못 맞추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다른 학생들의 폭발적인 성장: 지금부터 수능 전까지는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내신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수능 공부만 하는 라이벌들이 이때 점수를 크게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너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공부를 빡세게 할 필요가 없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워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지금부터는 공부 시간을 억지로 늘리기보다는, '내가 수능 때 반드시 이 등급을 맞겠다'는 각오로 목표 과목을 정하고 그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워보세요.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