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작곡 진로 결정 중2 학생입니다 원래 피어노를 오래배웠지만 올해 진로를 피아노 쪽으로 가고
중2 학생입니다 원래 피어노를 오래배웠지만 올해 진로를 피아노 쪽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어떤 대학과 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너무 늦은것 같지만 한번 해보고 싶어요..!! 혹시 작곡쪽르로도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인데 피아노와 작곡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군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중2 때부터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하려는 자세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피아노 전공과 작곡 전공은 준비 과정이 조금 다르니 각각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피아노 전공은 주로 연주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 위주의 전형이 많습니다.
가. 어떤 대학들이 있나요? (주요 음악대학)
한국에는 음악대학이 있는 많은 대학교가 있습니다. 주요 대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고 수준의 음악 교육을 제공하며, 피아노과도 매우 유명합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역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음대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여대): 피아노 교육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위주의 교육과 활발한 연주 활동을 지원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예종): 실기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일반 대학과는 입시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 많은 대학에 피아노과가 있습니다.
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개인 레슨: 전문적인 입시 레슨을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현재 배우고 계신 선생님과 상의하여 입시 전문 선생님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량 확보: 하루 최소 4~6시간 이상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다양한 곡 소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 시대별, 작곡가별 주요 작품들을 폭넓게 공부하고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시곡은 보통 자유곡 1~2곡과 지정곡 1곡으로 구성됩니다.
테크닉 훈련: 스케일, 아르페지오, 에튀드(연습곡) 등을 통해 기본 테크닉을 완벽하게 다져야 합니다.
음악이론: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의 기본적인 이론 지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청음: 음정, 화음, 선율 등을 듣고 악보로 받아 적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개인 레슨 또는 학원: 이론 및 청음은 전문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내신 및 수능 (대학별 반영 비율 확인):
음악대학은 실기 비중이 높지만, 내신과 수능 성적도 일정 부분 반영됩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은 내신과 수능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이 세 과목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반영하므로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다양한 콩쿠르에 참여하여 실전 경험을 쌓고, 수상 경력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실력을 검증받는 것도 좋습니다.
작곡 전공은 창작 능력과 음악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실기 위주의 전형이 많습니다.
가. 어떤 대학들이 있나요? (주요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주요 음악대학에 작곡과가 있습니다.
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개인 레슨: 작곡 전문 선생님께 개인 레슨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작곡 포트폴리오: 주어진 주제나 자유 주제로 곡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보통 입시에서는 자작곡을 제출하거나, 주어진 동기(멜로디 조각)로 즉흥적으로 곡을 완성하는 시험을 봅니다.
악기 연주 능력: 피아노는 작곡의 기본이 되는 악기이므로, 피아노 실력도 중요합니다. 입시에서 피아노 실기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악사, 음악 분석: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듣고 분석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혀야 합니다.
화성학: 음악의 화음 진행과 규칙을 배우는 학문으로, 작곡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대위법: 여러 개의 독립적인 선율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시창/청음: 음정, 화음, 선율 등을 듣고 악보로 받아 적는 훈련과 악보를 보고 노래하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해야 합니다.
개인 레슨 또는 학원: 화성학, 대위법, 청음은 전문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피아노 전공과 마찬가지로 내신과 수능 성적도 일정 부분 반영되므로 국어, 영어, 한국사 등 주요 과목을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너무 늦은 것 같지만..." 이라는 생각에 대해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중2는 음악 전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시기입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확고한 의지: 음악 전공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을 강한 의지가 중요합니다.
좋은 선생님 찾기: 입시 경험이 풍부하고 학생에게 맞는 지도 방식을 가진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한 노력: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을 연습과 이론 공부에 할애하는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음악 듣기: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들으면서 음악적 감각과 영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피아노와 작곡 중 어느 쪽에 더 흥미와 재능이 있는지 탐색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