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남자친구랑 여행 가는 게 인생 망치는 일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이고, 남자친구도 동갑입니다.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고 저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이고, 남자친구도 동갑입니다.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고 저는 경젷할동을하고 있어서 용돈을 받거나하지는 않고 살아가고 있어요. 남자친구와는 2년 반 정도 사귄 사이이고, 이번에 2박 3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사실 예전에 한번 부모님께 (특히 엄마께) 여행 얘기를 꺼냈다가 심하게 혼나고 욕만 먹어서 결국 몰래 다녀온 적이 있어요. 이번엔 여행 내내 엄마한테 전화로 추궁 당하기도 싫고, 눈치보는 것도 싫고, 떳떳하게 다녀오고 싶어서 다시 허락을 받으려 했습니다. 처음엔 엄마도 내키진 않지만 알겠다고 했고, 단 아빠한테는 말 못 하겠다고 “알아서 속여라”고 하셨어요.그런데 오늘 다시 한 번 여행 얘기를 꺼내니 갑자기 태도가 바뀌셨어요.“1박 2일 이상은 말도 안 된다, 1박도 겨우 허락해 줬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정신 나간 거 아니냐, 그러기만 해봐라, 그럴 거면 당장 나가 살아라”이런 식으로 화를 내셨고, 심지어 “인생 망치고 싶냐”는 말까지 하셨어요.제가 계속 “왜 안 되는 건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해도, 그러기만 해봐라 한마디 하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주변 친구들 대부분은 부모님 허락 받고 남자친구랑 국내외 여행도 다니는데요, 그 사례를 말했더니 “내 주변엔 그런 사람 없다”, “그런 부모들이 이상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됩니다.그냥 “싫다”는 이유 하나로 제 계획을 막고, 대화는커녕 말이 통하지 않아요. 어른 대 어른으로서 이야기하려고 해도 일방적인 감정 반응뿐입니다. 지금 너무 답답하고, 소통도 안 되고, 제정신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예요.저는 틀린 걸 하고 있는 걸까요?22살이 되어도 연애도 못 하고, 여행도 못 가고, 이런 식이면 도대체 언제까지 눈치 보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네 안망칩니다.
여행 다녀도 됩니다.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