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교육][교육과정 재구성‧운영] 저는 수학과 교사로서 이제 10년 넘게 학생 지도에 임하다 보니, 이제 겨우 제 수업을 떠나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을 관심 있게 살피게 되고 아울러 제 자신의 수업과 교직에 대한 반성과 나름 좌표 설정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묘하게 제가 그동안 근무하던 학교는 연세가 많으시거나 아주 젊은 교사들로 양분되다 싶이 구성되어 그저 일상적으로 자신의 교과를 지도하고 학생 생활지도를 했을 뿐 특별한 연구학교나 교원 연수・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도 자연스레 1정 연수를 마치고 교육대학원을 마쳤을 뿐으로 늘 반복되는 학교생활이 어느 땐가부터 밖의 변화에 조금은 두렵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 동기의 권유로 올해 ‘창의·인성교육 현장 포럼’이란 것을 처음 참여하고 그곳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역동적인 모습에 적이 놀랐고, 저도 창의·인성에 초점을 두고 변화를 시도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현실은 수능과 대학입시에 종속되어 이런 교육적 변화의 움직임과 실천이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제가 요청드리는 것은 이런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창의・인성교육을 학교 구성원 전반에 알리고,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교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는지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