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로 중3인 학생입니다. 전 아직 진로가 없으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일반적인 학생입니다. 저는 이 고교학점제라는 것이 진짜로 저희 학생들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는 공부하면서, 더욱 멋진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수행평가 끝나면 시험, 시험 끝나면 수행평가 이렇게만 해도 매우 바쁘고 과목 하나를 잘 챙기는 것도 벅찹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내세우며 진로를 찾으라는 압박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항상 농담으로 "고등학생은 원래 힘들어", "너 곧 어른이야 공부 열심히 해야지" 이런 말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그저 학생들을 실험체처럼 성적으로 나열하며 공부 못하면 졸업도 못합니다. 과연 이게 옳은 것입니까? 저는 가끔 "이런 사회가 너무 힘들지만 열심히 살면 공부를 못하는 편도 살아갈 길이 보이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진심으로 교육부와 어른들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과연 이 제도가 학생들을 위한 제도입니까? 아니면 그저 어른들이 강제적으로 공부 시키기 위해 만들 제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