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갑오개혁 당시 일본은 경복궁을 점령한 뒤 고종을 협박해 군국기무처를 설치하고 조선의 근대화를 진행시키고 청나라로부터 지킨다란 명목하에 청일전쟁을 치르게 되는데요.

이후 청일전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개혁을 진행시킨 군국기무처가 자신들의 식민지배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군국기무처를 폐지시키고 박영효를 귀국시켜 내각에 합류시키는 등 친일내각을 수립하게 했습니다.

2차 갑오개혁은 일제의 식민침탈의 정치적 본격화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조선 왕실에 불안감을 발생시켜 친러정책을 추진시키는 원인배경이 되었고, 결국 을미사변과 을미개혁, 아관파천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낳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