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황후’는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총 10부작으로 편성되었으며 현재 체코 등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포함한 대규모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넘긴 인기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재혼황후’는 기존 원작 팬덤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글로벌 IP라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디즈니+는 이 팬층을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티저 영상, 메이킹 필름, 캐릭터 소개 콘텐츠 등을 다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하고 있으며, 공식 SNS 채널과 팬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원작 팬과 드라마 시청자를 연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진 라인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피노키오’, ‘경이로운 소문’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과 여지나 작가가 참여하며, 배우 신민아, 이종석, 주지훈, 이세영 등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해외 팬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체코 프라하에서의 로케이션 촬영과 고급 의상, CG를 활용한 화려한 비주얼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차별화된 K-드라마로 포지셔닝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디즈니+는 ‘재혼황후’를 통해 ‘무빙’에 이어 또 하나의 프리미엄 K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 자막 및 더빙을 포함한 로컬라이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Hulu 등 자사 계열 OTT와 협업하거나 방송사와의 공동 공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온라인 팬미팅, 글로벌 인플루언서 리뷰, 팬아트 챌린지 등 팬과의 인터랙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재혼황후’는 인기 IP 기반, 고퀄리티 제작, 글로벌 스타 캐스팅, 현지화 전략, 팬 중심 마케팅이라는 다섯 가지 축을 통해 디즈니+가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경쟁력을 확대하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하고 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면 더욱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